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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정의학회 제19차 아시아태평양학술대회 (19th Wonca Asia Pacific Regional Conference)가 전 가정의학회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5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4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총 45개국 1,8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 되었다.
“가정의학의 임상능력 우수성- 근거에 기반한 일차의료”(Evidence-Based Approach to Primary Care) 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계적인 명성의 석학들의 기조 강연을 포함하여 4일간, 70개 세션에서 총 622편 (국외 405편, 국내 217편)의 연제가 발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뿐만 아니라 의료 소외 계층을 위한 형평성 제고 방안도 논의하는 등 참가자로부터 매우 뜻깊은 행사로 평가되었다. 또한 생활 속 건강과 예방을 실천하는 대한가정의학회의 취지를 살리는 프로그램인 ‘Sunrise Trail’이라는 건강걷기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참가자들의 건강 증진과 동시에 네트워크를 다지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제 1회 ‘가족건강의 날’ 선포식이 있었다. 대한가정의학회 김영식 이사장의 주도로 지난 2009년부터 약 3년간 이루어진 가족의 환경과 개인의 건강습관이 건강과 질병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결과에 따라 현대사회 한국 가정에서 지켜야 할 건강 수칙을 제정하고 선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일차의료의 흐름과 동향을 한눈에 보고 한국 가정의학회의 발전된 모습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며,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뿐만 아니라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역량을 높이고 가정의의 역할과 위상을 모색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었다.
기획 3팀 오은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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