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임상화학회의 주최로 제12회 아시아태평양 임상화학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Challenges in Future Diagnostics라는 주제하에 60개국 등록자 1,100여명과 참관자 800여명이 참석하고, 기조강연 5편, 111개의 심포지엄, 38편의 구연발표, 295편의 포스터, 20여개의 기업 심포지엄, 워크샵 등이 진행되었다. 전시규모 또한 36개 업체의 116개 부스가 참가하여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이는 등 역대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임상화학 학술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였다.
또한, 90여개의 Travel Award, Scholarship, Research Award를 수여하여 국내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젊은 학자들에게 학회 참가 및 발표기회를 주었다.
특히, 150여명의 국내외 진단 분야의 최고 권위자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진단 기술과 지식에 대한 토의가 집중되었으며 임상화학 분야를 비롯하여 최신 분자유전 진단 경향, 인증제도, 관련교육 및 교류, 연구나 검사 시 고려할 윤리적인 측면 같은 정책적인 주제도 다수 포함하고 있어, 그간 필요했지만 접하기 어려웠던 광범위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뿐만 아니라 국외 참가자들과 동반자들을 위하여 한복을 입고 세배를 하는 전통 한국명절문화체험, 메가박스 에서 영화 ‘왕의 남자’를 상영해주는 등 참가자들이 짧은 대회기간 동안 한국의 문화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국내 첨단 시설을 갖춘 연구실 투어 등 다양한 사교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인하여 국내 진단검사 연관 산업이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만들어졌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