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의학이 국내에 자리 잡은 지 19년이 되는 해을 맞이하여 21차 세계심신의학학술대회가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세계 38개국 8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 New vision for Psychosomatic Medicine: Beyond Science and Borders” 라는 주제 아래 7개의 특강, 26개의 심포지움, 4개의 워크샵과 6개 구연세션, 300여펀의 포스터를 통해 만성피로 및 수면장애, 비만, 분노, 유전자와 환경의 역할, 직장스트레스와 건강, 삼림요법, 명상요법, 통증장애의 치료, 만성질환의 심신학적 접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제로 개최되었다.

또한, 심신의학이 건강과 질병, 환경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학문인 만큼, 의학과 간호, 심리, 한의학, 유전학, 보건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학술대회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심신의학의 비전을 제시하는 학술의 장이었을 뿐만 아니라, 국립중앙박물관을 주회의장으로 개최한 최초 세계대회인 만큼, 박물관 투어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기획 3팀 윤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