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주관으로 제2회 아시아 만성기의료학회 (The 2nd Asian Congress of Medical and Care Facilities, 이하 AMCF 2011)가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개최된 AMCF 2011에서는 '고령사회를 극복하는 포괄적 접근(Overcoming the Challenges of the Aging Society)'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 분야를 이끌고 있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석학들의 기존 강연을 포함해 2일간 20개 세션에서 총120편의 연제가 발표 되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노인들의 주된 질환이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는 치매와 뇌졸중에 대한 저명인사가 대거 초청되어 아시아 국가들이 이에 대응하는 의료적 접근과 사회 정책적 접근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구성되어 이목이 집중 되었다. 이외에도 낙상 및 골절•내과적 문제의 관리•보완대체의학•영양 및 삼킴•완화의료•욕창•재활 등 만성기 의료에 관한 실질적이고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노인인구의 증가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고 이에 관련한 노인 문제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본 학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만성기의료분야의 최신 연구와 방향에 관한 깊은 논의를 하였으며 요양병원 경영진과 실무진들의 교류를 통해 국내 및 세계 만성기의료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

기획3팀 구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