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일)부터 31일(금)까지 일주일간 독일 칼스루에(Karlsruhe)에서 개최 되었던 ‘2009 세계자성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민국이 7월 29일 2012년 차기 대회 개최지로 최종 인준되었다. 차기 개최지로서 내정된 상태로 전차대회에 참가한 우리나라는 committee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확정되었으며 국내 자성학 분야의 세계적 위상과 한국유치를 위해 힘써온 노력을 인정받아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었다.
세계자성학회 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gnetism, 이하 ICM)는 자성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의 위상을 가진 행사로서 UN 산하기관인 국제과학총회의 하부기관인 국제순수및응용물리학연맹 (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Physics, IUPAP)이 주관한다. 1958년 프랑스에서 첫번째 행사가 열린 이래, 3년마다 한 번씩 세계를 순회 개최되고 있다.
ICM은 일주일, 50여개국, 2,000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세계대회로서 총 2200 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2012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 발표되는 논문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SCI 저널인 JKPS (한국물리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본 회의 개최 전후로 개최국 또는 인접국가에서 각각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6-7개의 연관분야 위성학술회의(satellite conference)가 동반 개최되므로 본 회의 개최국은 자성분야의 세계적인 거점으로 자성학 관련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조직위원장 신성철 교수((사) 한국자기학회 회장, KAIST 물리학과)와 국내조직위원들은 전차대회를 통해 차기 대회 홍보의 첫 발을 내딛었다. 대회 기간 중 전세계 핵심멤버들과의 공식/비공식 만남을 통한 방향설정, 전차대회의 장단점 파악, 참가자들의 호응 분석 등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로 바쁜 일주일을 보냈다. 또한, 기간 중 홍보부스를 운영, 대회 안내문과 여러 기념품을 증정하며 역대ICM개최국과는 차별화된 홍보를 펼침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폐회식에서 신성철 조직위원장은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확신에 찬 모습과 위트있는 연설로 좌중을 이끌며 한국을 소개, ICM2012로 초대하였다.
자성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될 2012년 ICM은 국내 자성학 연구의 세계적 수준을 국내외에 알림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관련 산업분야 발전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
모든 관계자들이 부산에서 역대 최고이자 최대의 국제자성학회(ICM)를 개최할 것을 다짐하며, 또 확신하며 홍보활동을 마쳤다.
기획2팀 임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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